매년 9월은 국화가 피는 시기로, 하늘은 맑고 기분이 좋으며, 차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국화를 채취하여 국화차를 만드는 최적의 계절이다. 작은 국화 한 송이가 역대 시인들에게 얼마나 유명한 시를 낳아냈는지 알 수 있다. 당나라의 시승 석란은 동진의 서령운의 후손으로,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고 산수와 농촌 생활, 차와 시에만 마음을 기울였다. 그는 차의 성인 루우의 가장 친한 친구였으며, 한 번 차를 함께 마시며 시를 읊어 대며 즐겼다. "9일 산사원, 동리국화도 황하니. 평민은 흔히 술을 마시고, 누가 차의 향기를 돕겠는가?"라는 시를 남겼다. 진나라의 도연명은 관직을 10일간만 지낸 후 벗어나 농사를 짓고 국화를 사랑하며 공권에 대한 탐욕을 버렸다. 그의 "동리에서 국화를 따고, 우연히 남산을 바라보는"이라는 구절은 자연과 정서를 연결했으며, 국화의 청정하고 화장 없이도 약효를 지닌 특성은 이처럼 은퇴하여 평온한 삶을 살면서도 국가와 백성을 걱정하는 고귀한 품성을 상징한다. 이를 보며 존경심이 든다. 국화는 눈에 아름답지만, 채취한 국화는 건강차로 만들 수 있다. 매년 10월 말, 국화가 무성할 때, 절강성 통상현과 호주시의 항백국화, 화산 정상에서 나는 화산공국화가 채취된다. 이후 증기로 살균한 후 수분 함량 70% 이하로 말려, 손으로 꽃잎을 으깨면 준비 완료된다. 안후이성 모저의 모국화, 충저의 충국화, 사천성 중강의 천국화, 절강성 덕청의 덕국화도 모두 뛰어난 약효를 지닌다.『본초강목』에 따르면 국화차는 성미가 달고 성질이 차가워, 풍열을 흩어내고 간을 평온하게 하며 눈을 밝게 하는 효과가 있다.『신농본초경』에서는 백국화차가 "모든 풍증과 머리 어지럼증, 부종, 눈이 빠질 것 같은 상태, 피부의 사망 조직, 악습과 습병, 장기간 복용하면 기운을 좋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며 피로를 견디고 수명을 늘린다"고 기록했다. 특히 화산공국화는 고산의 안개 속에서 자라며 화산의 기운과 완남의 물줄기를 흡수해 오염되지 않은 특성을 지녔다. 현대인에게는 더 큰 음용 가치를 지닌다. 국화차를 우릴 때는 투명한 유리잔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각각 4~5알 정도 넣고 끓는 물을 붓기만 하면 된다. 사람들이 많다면 투명한 차 주전자를 사용해 한 줌 정도 넣고 끓는 물을 붓고 2~3분 정도 우려낸 후 각자 투명한 유리잔에 나누어 주면 된다. 국화차를 마실 때 잔에 얼음조금을 넣으면 더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국화차는 입마름, 열기, 눈이 침침하거나 풍, 한, 습으로 인한 신체 통증, 마비 등에 효과가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평소에도 물처럼 마실 수 있다. 마실 때는 한 번에 다 마시지 말고, 잔의 1/3 정도를 남겨두고 새롭게 물을 붓고 잠시 우려낸 후 다시 마셔야 한다. 이러한 국화차의 약효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현대 과학은 국화의 효과 성분을 추출해 국화정, 국화콜라 등의 음료로 만들어, 빠르고 편리하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국화차는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차 음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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