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초콜릿은 심장에 좋다 최신호《나처처》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검은 초콜릿을 먹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과학자들은 한 사람이 적당량의 검은 초콜릿(크림 초콜릿이 아닌)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액 내 항산화 성분이 증가하여 심장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초콜릿의 이득과 해악에 대한 논쟁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과학자들은 초콜릿이 건강에 이로운 증거를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들 역시 정확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탈리아와 영국 과학자들로 구성된 팀은 최근 새로운 발견을 했다. 적당량의 검은 초콜릿 섭취는 혈액 내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를 증가시켜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12명의 자원자가 이 실험에 참여했으며, 연구자의 지시에 따라 서로 다른 초콜릿을 섭취했다. 1시간 후 연구진은 100g의 검은 초콜릿이 혈액 내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20%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크림 초콜릿을 먹거나, 검은 초콜릿을 먹는 동시에 우유를 마시는 경우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최신 연구 결과에 따라, 적당량의 검은 초콜릿을 섭취하는 것은 몸에 일부 이점을 줄 수 있지만, 당과 지방이 많아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샬람 박사가 주도한 연구에서도 초콜릿이 심장병 확률을 줄이는 데 대해 탐구했다. 연구진은 자원자들에게 초콜릿을 섭취하게 한 후, 프로사이클리딘(Procyclidine)이 심혈관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관찰했다. 프로사이클리딘이란 초콜릿에 포함된 화학 물질로, 과일과 채소에도 일정량 존재한다. 의학계 전문가들은 프로사이클리딘이 관상동맥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심장병 예방 가능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에 참여한 자원자는 10명으로, 과학자들의 지시에 따라 프로사이클리딘 함량이 다른 초콜릿을 시간에 따라 섭취했다. 2시간 후 연구진은 프로사이클리딘 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섭취한 사람의 혈장 내 프로사이클리딘 대사물질이 평균보다 20배 높았으며, 혈청 트라이엔(Leukotriene) 수치가 명확히 감소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만약 혈청 트라이엔 수치가 높으면 혈액 속 혈소판이 빨리 응집되며, 혈액 응고 위험이 커진다. 혈액 세포에 프로사이클리딘을 추가하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연구진은 체내에 지속적으로 프로사이클리딘이 흡수되면 심장병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프로사이클리딘이 포함된 초콜릿을 섭취했을 때 그 효과가 동일하게 나타나는지는 더 깊이 연구가 필요하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초콜릿에 함유된 코코아알카인(Caffeine)이 기침 억제 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전문가들은 이는 좋은 소식이지만, 이를 이유로 과도하게 초콜릿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는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국가 심폐연구소가 수행했으며, 연구진은 10명의 비흡연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캡사이신을 이용해 이 10명의 사람에게 기침을 유도한 후, 코코아알카인이나 효과 없는 물질을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코코아알카인을 복용한 사람은 빠르게 기침이 멈췄으며, 이는 코코아알카인의 기침 억제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코코아알카인이 실제로 기침 억제 효과가 있는지 더 많은 실험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 특히 만성 기침 환자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 이번 실험을 담당한 한 의사에 따르면, 만약 초콜릿 속 코코아알카인이 기침 억제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다면, 이를 기반으로 만든 약은 초콜릿 맛이 아니라 무색 무취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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