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은 흔하고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면서 직장 정맥혈이 위로 되돌아오기가 어렵고, 내장의 압박까지 더해져 정맥 확장이 쉽게 발생하여 허물이 생긴다. 임상적 증상은 항문 가려움, 부종, 통증, 출혈 등이다. 한의학 이론에서는 허물이 열이 혈액을 아래로 몰아넣고, 정체되어 풀리지 않아 생긴다고 본다. 노년기, 체력 약화, 술과 담배 섭취, 매운 음식 섭취 등은 모두 유발 요인이다. 따라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간편한 자기 치료법은 본 질환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 식생활과 생활 습관 조절법.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변비를 유발하지 않도록 하며, 배변을 원활하게 유지해야 한다. 자주 항문을 세척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식사는 맛이 덜한 것으로 하되, 매운 자극성 음식은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수박, 바나나, 토마토 등은 장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이 있다. 여름철에는 소금물을 많이 마셔야 하며, 땀 배출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둘째, 약물 조절법. 보소(朴硝)와 황화(花椒)를 10:1 비율로 뜨거운 물에 불려서 희석하여 사용하거나, 매일 변비 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외부에 구화고(九华膏), 오배자산(五倍子散), 황련고(黄连膏) 등을 바를 수 있다. 셋째, 운동 조절법. 적절한 운동은 정맥압을 낮추고, 심뇌혈관 기능을 강화하며, 변비를 제거하고 근육의 힘을 증진시킨다. 이는 허물 예방 및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다. 항문을 들어올리는 운동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전신을 이완시키고, 엉덩이와 다리를 세게 조이고, 숨을 들이마시며 항문을 위로 들어올린다. 잠깐 숨을 멈추었다가 다시 내쉬며 전신을 이완시킨다. 이 운동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