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 길은 동정의 묘미이다. 몸을 돌보는 것은 움직임에 있고, 마음을 돌보는 것은 정에 있다. 정은 신을 보호하고, 동은 몸을 단련한다. 권법은 몸을 단련하고, 명상은 성품을 기르는 것이다. 내부에는 한 숨의 기를 단련하고, 외부에는 근골피를 단련한다. 외부는 근골피를 단련하고, 내부는 정기신을 단련한다. 정만 하고 움직임이 없으면 눈이 어두워지고 귀가 멀어지고, 움직임과 정이 함께 있으면 병 없고 통증 없이 산다. 정으로 신을 보호하고, 동으로 몸을 단련하며, 움직임과 정이 모두 가능하면 즐겁고 장수한다. 기공 연습은 정공과 동공으로 나뉜다. 정공은 앉거나 누워서 혹은 서서 움직이지 않고, 신체 내부의 정신, 장기, 혈기, 체액 등을 단련하는 것을 중시한다. 즉 정, 기, 신을 단련하는 것으로, 그래서 ‘내공’이라고도 한다. 동공은 의식과 결합된 다양한 신체 운동과 자기 마사지, 두드리기 등의 방법을 통해 근골피를 단련한다. 외부에 동작이 드러나기 때문에 ‘외공’이라 불리며, 민간에서는 ‘근골피를 단련한다’고 한다. 기공은 동공과 정공으로 나뉘지만, 정공은 정지 상태가 아니라 특별한 운동 상태이다. 연습 과정에서 내부의 움직임과 열감이 전신을 순환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공의 정공을 ‘외부는 정적이지만 내부는 움직이는 것’이라고 부른다. 외부의 정적은 연습의 형태이며, 내부의 움직임이 연습의 수단이다. 내부의 움직임을 통해 기능을 조절하고 활성화한다. 동작은 의식이 집중되고 정신이 평온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므로, 동작 속에 정이 있고, 이를 ‘외동내정’이라 부른다. 따라서 기공 연습은 항상 동정을 결합하고 내외를 동시에 단련하는 것이며, 다만 내공이 핵심이며, 내공 연습은 외부 연습보다 더욱 중요하다. 『수세보원』에서는 “좋은 생활을 하는 자는 내부를 보호하고, 나쁜 생활을 하는 자는 외부를 보호한다. 내부를 보호하는 자는 장기와 혈관을 평온하게 하고, 혈맥을 순조롭게 하여 몸 전체의 기가 흐르고 조화롭게 하여 백병이 생기지 않게 한다. 외부를 보호하는 자는 입맛을 충족시키고, 맛있는 음식을 극한까지 즐기며, 음식의 즐거움을 다한다. 비록 피부가 두꺼워지고 얼굴이 화사해져도, 혹독한 기운이 내부의 장기와 혈관을 갉아먹고, 정신은 허약해져서 어떻게 태화를 보전하고 장수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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