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화는 일반적으로 음허로 인해 화가 상승하는 병리 현상이다. 음허는 오장의 음이 약간 부족하거나 정, 혈, 체액 등의 손실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음이 부족하면 양기가 상대적으로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허화가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화가 상승하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사실은 음허가 원인이다. 임상 증상으로는 목구멍 건조 통증, 뺨이 붉고 입술이 붉어짐, 심함과 불면, 맥이 가늘고 빠르게 뛰는 등이 있다. 위화는 허화와 대비되는 실화의 한 종류이다. 위열이 과도하게 증가하여 화가 생기는 병리 현상이다. 위화가 심하면 발산된 위경을 따라 상행하여, 임상적으로는 잇몸 부종 통증, 입냄새, 식욕 증가,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화는 실화의 한 종류이며, 간의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병리 현상이다. 간의 기능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기가 막혀 화가 생기거나, 간의 열이 본래부터 강한 경우에 생긴다. 정서적 긴장과 과도한 감정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임상적으로는 눈이 붉어짐, 쉽게 화남, 두통, 측면 통증, 입맛이 쓰고, 혈기, 기침 혈, 맥이 빠르고 딱딱한 등의 증상이 흔하다. 명문화허는 신양이 약해지는 병리 현상이다. 신음과 신양은 서로 의존하는 관계이므로, 명문화허는 원기 약화나 신정의 손실로 인해 생긴다. 임상적으로는 하원의 추위, 정신이 쇠약해짐, 허리가 아프고 사지가 차가움, 성기 기능 저하, 사정이 약해지고, 소변이 맑고 길며, 새벽에 설사하거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화법은 화가 과도하게 상승할 때 치료하는 방법이다. "화"는 허화와 실화로 나뉘므로 치료 방법도 다르다. (1) 허화를 내리는 것은 음을 보충하고 화를 내리는 약물을 사용하여 음허로 인한 목통, 기침 혈, 얼굴 화끈거림, 허약한 불안, 어지럼증, 불면, 혀가 붉고 입이 마르며 맥이 가늘고 빠른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다.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환삼, 생지, 단피 등이다. (2) 실화를 내리는 것은 청해 내화 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간화 상승으로 인한 눈 붉음, 두통 또는 위화 과도로 인한 잇몸 아픔, 변비 등을 치료하는 것이다.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루단초, 황련, 대황, 생석고 등이다. (용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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