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노인이 겨울철 보양에 약주를 선택한다. 그 이유는 제조, 사용, 보관이 매우 편리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한약재를 백주에 담그고 일정 시간 후 약물 성분이 주에 녹아 나오면 바로 마실 수 있으며, 알코올이 살균 작용을 하므로 밀봉 상태에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약주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노인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왜냐하면 약주 속 한약재 함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치료적 또는 보양적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매번 많이 마셔야 하거나, 오랜 시간 복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약주가 효과를 발휘할 때쯤 이미 알코올의 독성이 이미 나타났을 수 있다. 장기간 약주를 마시면, 매번 복용량이 적더라도 노화로 인해 간신 기능이 어느 정도 저하되므로, 알코올의 만성 축적 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급성 중독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장기간 백주를 마시는 노인은 백내장, 골다공증의 발병률이 금주자보다 2배 이상 높다. 알코올은 갑상선 호르몬의 효과적인 분비를 억제하여 장에서 칼슘, 비타민D의 흡수율을 명확히 떨어뜨리며, 급躁, 기억력 저하, 심근 수축력 약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한다. 왕안란 『건강상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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