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항균 소염 작용뿐 아니라, 심뇌혈관 질환 예방,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마늘은 좋지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매일 먹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중국 민간에는 “마늘은 백리, 오직 한 눈만 해롭다”라는 말이 있다. 녹내장, 백내장, 결막염, 맥립종, 건안증 등 눈 질환을 가진 사람은 평소에 마늘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간이 눈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며, 간혈이 충분하면 눈을 보호할 수 있고, 간혈이 부족하면 눈이 보호받지 못해 시력 저하, 눈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마늘은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하여, 과다 섭취하면 간혈이 부족해지고 눈이 보호받지 못할 뿐 아니라, 화를 돋우며 눈을 상하게 해 눈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현대 의학에서도 마늘이 눈의 점막에 자극을 준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눈 질환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금식해야 하며, 파, 마늘, 생강, 고추 등 매운 음식과 거리를 두어야 한다. 근시나 원시를 가진 사람도 마늘, 파를 많이 먹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간혈이 부족하고 간화가 상승하여 눈의 불편함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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