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중의대학 제1병원 뇌외과는 1999년 8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중·서의학 병용법으로 1100명의 급성 뇌손상 환자를 치료하여 임상 효과가 만족스러웠으며, 중·서의학 병용 치료의 근거를 제공하였다. 연구진은 이 1100명의 환자 중, 서양의학 치료 시 손상 정도와 CT 소견에 따라 수술 적응이 있는 경우 수술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비수술 치료는 이뇨, 만료율 탈수, 출혈 억제, 항생제 사용, 위장관 출혈 예방, 기관절개로 호흡기通畅 유지, 신경영양 및 산소 공급, 고압산소 치료 등의 일반적 치료를 실시하였다. 병변이 동반된 경우, 즉각적인 전문 치료를 시행하였다. 한의학 치료는 입원 초기 진단에 따라 활혈화우, 통窍생신 등의 치료법을 기본으로 하여, 중성약인 천천진, 혈세통, 생신정 등을 사용하였으며, 한약탕은 도홍사물탕 또는 혈부죽우탕을 가감하여 사용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1100명의 환자 중 치료 완료 1021명, 중등 장애 17명, 중증 장애 9명, 식물 상태 5명, 사망 48명(중등 뇌손상 사망 3명, 중증 사망 11명, 특중증 사망 34명)이었다. 연구진은 한의학의 진단에 따른 치료가 미순환을 개선하고, 후유 손상을 줄이며, 뇌 혈류와 체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보았다. 뇌손상 후 전체 혈액 점도, 적혈구 응집 지수, 피브린원, 신경전달물질 등이 모두 상승한다. 대량 탈수 및 출혈 억제제 사용으로 인해 혈액이 농축되며, 뇌진탕 후 응고 인자와 혈관활성 물질이 방출되어, 막막하부 출혈로 인해 뇌혈관 경련이 발생하여 뇌 미순환 장애를 악화시키고, 2차 뇌손상을 심화시킨다. 활혈화우 약물은 혈액의 점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섬유소용해 활성을 증가시키며, 섬유소 분해를 촉진하고, 포식세포 기능을 강화하며, 미순환을 개선하고 손상 후 독성 분해물과 대사물질의 배설을 촉진하며, 파열된 혈관의 복구와 혈종 흡수를 촉진하고, 2차 뇌손상을 줄이며, 뇌세포 신경세포 기능 회복을 촉진한다. 임상 관찰에서 정맥 주사로 활혈화우 중성약인 천천진, 혈세통, 생신정 등을 사용한 경우 출혈 증가나 출혈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부종과 소혈종 흡수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었다. 초기 경구 또는 경구로 한약탕을 복용하면 위장 기능 회복을 촉진하고, 영양소 흡수를 증진하며,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고, 혈관활성 물질과 신경전달물질의 대사 및 배설을 개선하며, 미순환을 개선하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이상을 줄이며, 내독소 흡수를 줄여 2차 뇌손상을 완화한다. 연구진은 본 사례의 치료 상황을 요약하고 최근 국내 자료와 비교한 결과, 본 사례의 치료율이 높고, 장애율과 사망률이 낮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한의학의 전반적 관점에 따라 병과 증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중·서의학 병용으로 종합적인 치료를 시행하면 뇌손상의 치료율을 높이고, 합병증을 줄이며, 장애율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더 나아가 표준화 및 무작위 대조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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