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은 인간과 주변 환경이 하나의 전체라고 본다. 자연과 인간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자연계의 기후 변화에 따라 성생활 건강 관리도 달라져야 한다. 봄철은 양기가 상승하고, 모든 것이 활기를 띠며 번성한다. 이 시기에는 겨울보다 성생활 횟수를 늘려야 하며, 이는 신체 조직과 기관의 대사 활동을 촉진하고 생명력의 활기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여름철은 각종 식물이 번성하고, 사람도 기분을 좋게 유지하여 내부의 양기가 어떠한 장애 없이 밖으로 발산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성생활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하되, 과도한 억제는 피해야 하며, 신체가 ‘양기가 외부로 퍼져나가는’ 시기에 건강하고 활기찬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다만, 더운 날씨에는 인체 장부 기능이 약해지고, 열병이 인체의 양기를 침범하기 쉬우므로, 성생활 횟수는 적절히 줄여야 한다. 가을철은 날씨가 차가워지고, 토양이 황색으로 변하며, 사람도 마음을 진정시키고 정기를 수렴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성생활을 수렴하고, 욕망을 억제하며, 성생활 횟수를 줄여야 하며, 체내 양기가 과도하게 외부로 발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겨울철은 모든 벌레가 땅속에 묻혀 있고, 새와 짐승도 숨어 있다. 양기가 숨겨지고 봉쇄된다. 이 시기에는 성생활을 엄격히 통제하고 가능한 한 성생활 횟수를 줄여야 한다. 만약 이 시기에 계속해서 방종하면 기가 약해지고 신장이 약해져 질병에 걸릴 수 있다. 폭우, 번개, 극한의 추위나 열기 등 이상 기후가 있을 때는 성생활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러한 이상 기후는 부부의 정서를 방해하고 장부 기능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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