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은 여러 원인에 의해 간세포 내 지질 축적이 과도해지면서 간실질세포의 지방변성, 괴사, 염증세포 침윤을 초래하는 임상병리학적 증후군이다. 이 병은 지방간에서 발전되며, 간경변으로 진행되는 중요한 단계이다. 현대의학에서는 NASH의 원인과 발병 기전에 대해 비교적 깊이 있게 연구되었지만, 치료에 있어서 이상적인 약물이 아직 부족하다. 최근 3년간, 장쑤성 진후현 인민병원의 오성명 의사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은 자주 개발한 차후활혈탕을 이용하여 NASH 환자 56명을 치료하였으며, 서양의약으로 치료한 55명과 비교 관찰한 결과, 치료 효과가 비교적 만족스러웠다. 《장쑤한의약》 2003년 제24권 제12호에 이와 관련된 보고가 실렸다. 111명의 NASH 환자를 두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치료군 56명은 차후활혈탕을 사용하여 치료하였다. 이 방제는 차후, 단삼, 도우, 삼랑, 온술, 제설, 복령, 결명자, 허수오, 인진, 수평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치료 중 증상에 따라 약물을 가감하였다. 1회째 약을 달일 때는 물 500ml를 넣고, 약액 250ml를 추출하고, 2회째는 물 300ml를 넣고 약액 150ml를 추출한다. 두 번의 약액을 섞어 하루 3회 식후에 나누어 복용한다. 하루 1회. 1개월을 1과정으로 한다. 대조군 55명은 다이엔포스파티딜콜린 300mg, 우르소데옥시콜산 50mg을 매일 3회 경구 투여하고, 동시에 비타민 E 100mg을 매일 1회 경구 투여하였다. 1개월을 1과정으로 한다. 모든 환자는 치료 기간 동안 매운 것, 생냉식품을 금지하였다. 비만자는 식사 조절과 운동 증가를 해야 한다. 공복혈당이 10mmol/L 이상인 경우, 이부프로핀, 글리베니드 등의 서양약물로 일반적인 치료를 시행하였다. 치료 후, 치료군 56명 중 임상적 완치 21명, 호전 31명, 미치료 4명으로 총 효과율은 92.9%였으며, 대조군 55명 중 임상적 완치 19명, 호전 20명, 미치료 16명으로 총 효과율은 70.9%였다. 통계학적 처리 결과, 치료군의 치료 효과가 대조군보다 뚜렷하게 우수하였다. 6개월 추적 관찰 결과, 임상적 완치된 환자 중 치료군에서는 재발 사례가 없었으나, 대조군에서는 재발 6명이 있었다. NASH는 한의학에서 '협통', '담음' 등의 범주에 속하며, 주로 식습관 불량, 정신적 불균형, 운동 부족으로 인해 혈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습열이 발생하고, 혈류가 막혀 간장에 혈전이 생기며, 습열이 서로 얽혀서 간에 축적되는 것으로 본다. NASH는 지방간보다 더 심한 '혈류차단' 상태이며, 대부분의 경우 협통, 소변이 짙은 색 등 열이 생기는 증상이 동반된다. 위에서 언급한 자주 개발한 차후활혈탕은 여러 약재를 합쳐서 혈류를 제거하고, 정체를 해소하며, 습열을 청화시키는 작용을 하여 혈기 순환이 회복되고, 혈류가 막힌 지방이 제거되므로, NASH 치료에 효과적이다. 오성명 의사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이 수행한 임상적 효과 관찰 결과 역시 이 방제가 NASH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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